다함께 돌봄 사업이란? 초등돌봄 공백 해결하는 정책 총정리
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시간대는 언제일까요? 바로 학교 끝난 후부터 부모님 퇴근까지의 방과 후 시간입니다.
특히 초등 저학년의 경우 집에 혼자 두는 게 걱정되지만, 모든 가정이 사교육이나 사설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죠.
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제도가 바로 ‘다함께 돌봄 사업’입니다.
오늘은 이 제도가 무엇인지, 누가 이용할 수 있는지, 실제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하나씩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지금 바로 신청해야 할 지원사업
다함께 돌봄 사업이란?
다함께 돌봄 사업은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입니다.
특정 소득기준 없이 맞벌이·한부모·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에요.
정부가 시·군·구와 함께 운영하며, 지역 내 커뮤니티 센터,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돌봄센터를 설치·운영합니다.
지원 대상
- 초등학교 1~6학년 아동
- 맞벌이 가정, 한부모 가정, 다자녀 가정, 장애가정 등 우선 지원
- 지역에 따라 일반 가정 아동도 이용 가능 (신청 선착순)
중위소득 제한이 없어,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.
운영 시간 및 서비스 내용
- 기본 운영 시간: 평일 오후 1시 ~ 오후 7시
- 방학·휴일 운영: 지역에 따라 오전부터 종일 운영하는 경우도 있음
제공 서비스
- 안전한 돌봄 공간 제공
- 간식 제공 및 숙제 지도
- 독서, 미술,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
- 방과 후 학습 보조, 정서 지원 활동
특히 교육보다는 아이의 안전과 정서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, 학원과는 다른 역할을 해줘요.
이용 방법
1. 지역 돌봄센터 확인
-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복지과에서 센터 위치 확인 가능
- ‘다함께돌봄포털’에서 지역별 센터 검색 가능
2. 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상담
센터별로 운영시간, 프로그램, 정원이 다르므로 사전 상담이 필수예요.
3. 신청서 작성 및 등록
- 기본 정보 및 보호자 연락처 등 입력
- 맞벌이 증빙서류,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필요할 수 있음
일반 가정의 경우도 정원이 남으면 신청 가능하니 꼭 문의해보세요.
이용료와 비용
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대부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된다는 점이에요.
- 기본 돌봄: 무료 또는 월 1~2만 원 수준
- 특강 프로그램(미술, 음악 등): 유료(선택 가능)
- 간식비는 일부 자부담
센터마다 차이가 있으니, 해당 지자체 기준을 꼭 확인해주세요.
운영사례 예시
서울 강서구의 A센터
- 초등학교 1~4학년 20명 정원
- 간식 + 숙제지도 + 미술놀이 제공
- 운영시간: 오후 1시~7시 (방학 중 오전 9시~오후 6시)
- 비용: 무료 (특강 선택 시 월 1~2만 원)
센터마다 아이들의 연령, 프로그램 구성도 다르기 때문에 아이 성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.
이런 가정에 추천드려요
- 방과 후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 걱정되는 가정
- 사설 돌봄 비용이 부담되어 공공 서비스를 찾는 부모
- 형제자매를 함께 돌볼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이 필요한 경우
특히 맞벌이 부모님에게는 아이를 안전한 곳에 맡기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제도입니다.
마무리하며
다함께 돌봄 사업은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, 모든 아이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예요.
아직까지 이용률이 높지 않은 지역도 있어서, 정보를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아요.
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돌봄 서비스가 바로 내 근처에도 있을 수 있어요.
오늘 내용을 참고해서 꼭 한 번 가까운 센터에 문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